내치핵은 배변을 조절하는 항문관 내 위치합니다.
수분 및 공기를 차단하여 실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크기가 커지면서 출혈과 통증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항문이 돌출됩니다.
때때로 돌출 부위 복원이 불가능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항문에서 경련을 일으키거나 부위가 부어오르고 울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
이것으로 인해 치핵 크기가 매우 커져 혈액 공급이 중지되어 자체 감돈할 수 있습니다.

파란색을 띄는 혈치핵은 딱딱한 소형혹으로써 항문 외부에 자리잡는 혈관 물집과 흡사합니다.
일시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혹으로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하지만 크기가 클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
항문 내 존재와 돌출(탈출) 여부에 따라 단계가 나누어집니다.

• 1단계

  내부에 존재하는 단계이며 돌출이 없음

• 2단계

  압력에 의한 돌출된 단계, 원상태 복귀

• 3단계

  압력에 의한 돌출된 후 집어넣기 전까지 돌출되어있는 단계

• 4단계

  돌출 후 원상태 복귀 불가한 경우, 감돈에 의한 통증

담당의에게 증상을 설명해야 합니다.
직장 출혈의 경우 상담과 검사가 필요하며 치핵으로 자주 혼동되고 다른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하여 대장내시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소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변을 부드럽게 하여 압력과 부담을 줄여야합니다. 배변 신호가 올 경우 참지 않고 그 즉시 변을 봐야 하며, 변기에 앉는 시간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.

• 고무결찰법 (RBL)

  치상선에서 1cm정도 떨어진 윗부분에서 탄력 밴드와 내치핵을 묶는 과정입니다.
  시술 후 일주일 내에 조직이 잘려나가고, 밴드가 치상선에 너무 가깝게 위치하지 않는 이상 고통 없이 이루어집니다.

• 도플러 유도하 치핵동맥결찰술 (HAL)

  도플러를 사용하여 발견한 동맥근을 결찰하는 방법입니다.
  치핵 혈류량을 감소시켜 치핵 크기를 줄이는데, 내치핵 제거에 적합하고 수술을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습니다.

• 점막고정술

  돌출한 치핵 길이 만큼 연속 봉합하는 방법입니다.
  치핵을 다시 봉합하여 항문관 상부로 다시 들어가도록 합니다. 이 시술은 치핵동맥결찰술(HAL) 후 시행합니다.

• 치핵절제술

  자동문합기를 사용하여 치핵 조직과 점막을 항문관 상부에서 원형(도넛형)으로 제거합니다.
  이는 개방창을 피할 뿐만 아니라 자동문합기가 항문관보다 높게 위치할 경우 개방형 치핵절제술보다 통증이 덜 유발된다는 이점이 있으며, 적당한 크기의 내치핵에만 가능합니다.

• 금식 & 관장

 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을 경우 수술 전날 관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금식을 해야 합니다. 수술이 하루 전날 자정부터 금식해야 하며 오후 수술일 경우 오전 7시부터 금식해야 합니다. 환자는 하루 간 입원해야 하며 치핵절제 수술 한 시간 전 관장을 합니다.

• 회복 & 이동

  수술 후 진정제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약 한 시간동안 회복 시간을 갖습니다. 수술 직후 혼자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보호자와 동행해야 합니다.

• 출혈

  수술 후 5일간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기저귀를 사용하여 속옷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 출혈은 배변시 발생하며 출혈량이 하루 동안 2티스푼 이상일 경우 외과 의사에게 연락하셔야 합니다.

• 완하제

  환자는 일주일 동안 일정량의 완하제와 진통제를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.

• 통증 완화

  통증 완화를 위한 약품을 5일간 하루 3번씩 복용해야 합니다. 아편계약(엔도네) 또한 사용될 수 있지만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드물게 사용해야 합니다. 연고를 하루 세 번 항문에 발라주면 괄약근 경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• 좌욕

  수술 이후 일주일 가량 항문 주위를 온수 혹은 뜨거운 물에 하루 두번 이상 담가서(좌욕) 안정시키고 소독합니다. 온수 및 뜨거운 물에 소금을 충분히 담가서 풀어주고 10~15분 가량 물 속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.

• 후속 조치

  상담 수술 후 경과 진단을 위해 6~8주간 담당의사와 지속적인 연락과 상담을 해야 합니다.